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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종합검사 이후 자동차 타이어 교체 후기

by 흑화비담 2024. 5. 7.

1. 자동차종합검사를 하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동차종합검사 안내장을 받아서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분당에 있을 때는 수지에 자동차검사소가 있어서 갔었는데요, 서울로 이사오고나서는 강남자동차검사로를 갔습니다. 복정역에서 탄천을 건너서 이름도 생소한 율현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올해 1월달에 자동차종합검사를 한 결과, 타이어 앞바퀴는 2mm가 남았습니다. 타이어 뒷바퀴는 4mm가 남았습니다. 검사원께서 말씀하시기를 마모한계가 1.6mm이니 앞바퀴의 경우 교체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 외에 브레이크패드, 미션오일 등등도 교체해야한다고 합니다.

2. 타이어 고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자동차를 잘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타이어 고르기도 너무 어렵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차량은 2018년 1월에 구입한 스포티지인데, 지금까지 앞바퀴 2짝만 1회 교체해봤습니다. 그때는 분당살 때 였는데 집 앞에 티스테이션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앞바퀴 2짝만 바꿔달라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선뜻 타이어를 고르지 못해서 보류시켰습니다.

3. 우선 미션오일과 브레이크패드를 교체했습니다.

잠실쪽에 제가 다니는 공임나라가 있습니다. 사실 잠실보다는 삼전동에 더 가깝죠. 미리 인터넷으로 정비예약을 한 뒤에 인터넷으로 미션오일과 엔진오일(하는 김에 하려고), 브레이크 패드를 구매했습니다. 미션오일은 정비하시는 사장님께 큰 거 한 통 사오라고 해서 20L짜리 한 통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는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에서 부품번호를 검색해서 구매했는데, 실제 물건을 받아보니 부품번호 제일 뒷자리가 달랐습니다. 그래서 부품 구매처에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버전이 달라져서 그런 것이고 같은 제품이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4. 아이가 자동차를 타면 멀미를 해요.

어린이날을 포함하여 연휴에 아이를 차에 태우고 경기도에 부모님댁과 처가집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경기도라서 그런지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강남 들렀다가 용인가는데 2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아이가 장기가 차를 타서 그런지 배가 아프다, 응가 마렵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멀미가 났는지 엄마 옷에 토를 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얼마 전까지만하더라도 카시트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기도 하고 했었는데요. 이제는 자동차에 타고 단거리를 갈 때도 카시트에 안 앉으려 하고요. 꼭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합니다. 멀미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승차감이 안 좋아진 걸까요?

5.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2022년에 자동차종합검사를 받았을 때, 앞바퀴가 4mm가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2년 뒤에 2mm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생각하더라도 1년에 1mm정도 소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과속을 안 합니다. 보통 도심에서는 50km/h, 올림픽대로나 외곽순환도로 같은 곳에서는 80km/h로 운전합니다. 타이어 소모도 적다는 얘기겠죠. 그러다보니 자동차검사소에서는 앞바퀴 타이어를 교체하라고 했지만 제 딴에는 1년정도는 더 써도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휴일에 아이를 차에 태우고 병원을 가는 데 아이가 또 멀미를 한다고 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타이어를 교체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6. 드디어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예전부터 서하남IC쪽으로 지나갈 때면 타이어 매장이 3군데 보였습니다. '아, 저기로 가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매장이 모여 있으면 아무래도 가격 경쟁을 좀 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집에서 3km나 떨어져있다는 것이죠. 경기도 살 때는 3km가 되게 가깝게 느껴졌는데요. 서울에 살다보니 3km도 너무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제 차에는 한국타이어가 설치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한국타이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티스테이션이 나왔습니다. 그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보니 집 근처에서 매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을 보니 할인행사 중이라서 보다 저렴하게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장을 방문하여 할인행사 중인 가격으로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인터넷으로 주문한 뒤에 물건이 매장에 도착해야만 교체가 가능한 방법이라서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짝당 1만원정도 더 드리고 현장에서 타이어를 구매했습니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Dynapro HL3(225/60R17)로 교체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타이어 중에 제 차종에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타이어이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사장님께서 편마모가 심하여 휠얼라이먼트 조정도 해야하고, 뒷 바퀴도 출고당시 달려있던 타이어이기 때문에 두께와 관계없이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뒷 바퀴는 출고품이긴 하지만 아직 4mm가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에 교체하기로 하였고, 뒷 바퀴 교체할 때 휠얼라이먼트 조정도 함께 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