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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역-삼성해맞이공원 방문기, 지금은 테북 임장 중

by 흑화비담 2024. 5. 15.

1. 위치정보, 어디에 있을까?

지하철7호선 청담역 14번 또는 1번 출구로 나가서 서울봉은초등학교 방면으로 끝까지 가면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가는 길에는 좌측에 청담르엘(삼익아파트)이, 우측에는 아크로드청담(홍실아파트 재건축)이 주택재건축 중입니다. 위치적으로 아이파크삼성, 아크로드청담, 청담르엘, 청담자이 등 인근 아파트에서 운동삼아 방문하기에 가깝고 좋습니다.

 

2. 방문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은 테남과 테북을 비교하여 임장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역삼래미안에서 도곡초등학교까지 걸어서 이동하는데 주변 분위기가 어떤지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대치동아이파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은마, 우성, 선경, 미성을 방문하였었습니다. 그리고는 도곡역에서 학여울역으로 이동하여 쌍용아파트를 구경했고 구마을로 이동하여 1지구, 2지구, 3지구 모습을 보았습니다. 휘문고등학교를 지나서 삼성역에 도착하니 코엑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높은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고, 이어서 봉은사를 방문했었습니다. 그리고 강남구청 뒷편에 모여있는 삼성동 아파트 단지를 둘러본 뒤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청담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예전에 청담역에 방문했을 때는 지하로 내려가서 출구가 14개인 것을 확인했었습니다. 신기하죠? 그 사람 많은 강남역도 출구가 12개인데 왜 청담역은 14개일까요? 이유가 있겠죠?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는 지하가 아니라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삼성해맞이공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3. 삼성해맞이공원을 올라갔습니다.

봉은초등학교 쪽으로 이동하니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왔습니다. 사전정보없이 무작정 다리에 힘을 주어 열심히 올라왔는데요. 1차로 장미광장이 보였고 어머니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계단이 또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히 꼭대기까지 올라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올라오길 잘했습니다. 뷰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데크로 된 계단방향으로 내려다보니 장미광장도 예쁘게 보입니다. 그리고 청담르엘이 보이고 저 멀리 트리마제도 보입니다. 청담르엘 뒤로는 청담자이가 가려져 있겠죠?  청담대교와 한강뷰를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저 멀리 무언가 보입니다. 조금 확대해서 촬영해보니 뚝섬유원지와 잠실한강공원사이에 요트대회를 하는지 요트들이 왔다갔다합니다. 오늘 날씨 너무 청명했고 바람도 불어주니 요트타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는 유럽여행하는 것 같았습니다다. 해는 뜨겁지만 바람도 불고 그늘에서는 너무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안찍어주면 섭섭하니까 잠실종합운동장과 롯데타워뷰도 한 컷 찍었습니다. 저 멀리 우뚝 솟은 롯데월드타워가 보이고, 주변에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등 보이고, 잠실대교도 보이고, 잠실철교도 보이고, 올림픽대교도 보이고요, 종합운동장을 바라보는데 잠실야구장이 보이질 않습니다. 철거 중인걸까요? 잘 모르겠네요. 앞에 보이는 도로는 청담대교로 이어지는 도로구여 저 도로를 따라 경기도 방향으로 이동하면 분당으로 가게 됩니다. 그늘에 의자를 옮겨다 놓고 앉았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일요일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청담역부터 삼성해맞이공원까지 올라오는데 거주민으로 보이는 분들을 마주쳤습니다. 다들 몸매도 날씬하시고 건강해보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강아지를 산책시키러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 동네는 사람도 피부가 좋지만 개들도 피부가 좋았습니다. 삼성해맞이공원은 이름처럼 해맞이를 하는 곳입니다. 동쪽을 바라보고 있고 앞이 트여있으니까요. 근처에 사는 분들은 아침마다 운동하러 올라왔다가 해맞이하시고 내려실 수 있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최상급지를 둘러보면서 느끼는 점은 노인분들이 허리가 꼿꼿하고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도 배가 나온 사람이 없고 날씬하고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건강해야 최상급지에 살 수 있는 건지 최상급지에 사니까 건강한건지 궁금해지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