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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잠원동 임장 후기

by 흑화비담 2024. 3. 5.

1. 임장 루트 소개

이번 코스는 잠원, 반포입니다.

제가 강남성모병원에서 태어났는데요. (또 갖다붙이기~)

잠원, 반포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동네였어요.

1. 이미 재건축을 해서 새아파트가 된 것도 있고.

2. 지금 재건축을 하고 있는 것도 있고.

3. 아직 재건축을 하지 않는 것도 있고.

그리고 우리가 그나마 접근 가능 한 곳은 3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임장을 했습니다. 오늘의 루트입니다.

2. 임장 후기

1) 킴스클럽

뉴코아 강남(킴스클럽)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모여서 시세 얘기를 나눴습니다. 아침부터 오신 손님 분들이 꽤 많았는데요.역시나 우리가 제일 시끄러웠습니다. 다들 조용조용하시고 의상도 코트 챙겨입고 오시고 좋네요. 온 김에 킴스클럽을 잠시 둘러봅니다. 삼겹살데이라서 삼겹살을 싸게 파네요. 마트라고 해서 식료품만 팔줄 알았는데, 생활용품 등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네요. 채소, 과일, 고기 등등 신선한 상품들이 많네요. 사진 상에는 사람이 없어보이지만 아침부터 꽤 많은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애슐리투고도 있고, 빵집도 있고..떡집도 있고..뭐 이것저것 많이 파네요. 부러웠습니다. 저희 동네는...뭐 사려면 한참을 밖으로 나가야해서 주로 쿠팡에서 주문하는데요. 이렇게 집 바로 앞에 신선한 재료들을 파는 마트가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럽네요. 점심시간에 다시 찾아와 먹은 피자도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9900원)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이게 제일 부럽네요. 여성전용 주차타워가 있네요. 여성전용 주차자리는 봤어도 타워 자체가 여성전용인건 신기했어요.고 객 타겟팅을 잘 한 거겠죠? 근데 동네사람들이 차를 몰고 오나요?

신반포자이 18년 607세대 (반포 한양 재건축) 을 지나고..

 

2) 경원중학교

경원중학교쪽 지날 때 눈에 들어온 것은 지나가는 시민들이 뒤를 볼 수 있게 벽에다가 백미러를 설치했더라구요? 10여년전에 잠원에서도 사건이 있었죠? 그때 휴대폰보고 걷다가 방어를 못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을 염두해둔건가? 혼자 생각했습니다.

3) 메이플자이 25년 3307세대(신반포 8,9,10,11,17,녹원한신,베니하우스 재건축)

무슨 교회가 메이플자이 공사현장 옆에 붙어 있고요. 문도 열려있어서, 건축물 사진 좀 찍었습니다.

가운데 길을 기준으로 좌측이 2단지, 우측이 1단지 랍니다.

4)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16년 843세대 (잠원대림 재건축)

여기도 래미안이네요.이상하게 전깃줄이 거슬렸습니다.

5) 신반포르엘 23년 330세대(신반포13차 재건축)

롯데건설 본사가 근처에 르엘이 있네요.

 

6) 롯데건설 본사

여기가 롯데건설 본사랍니다. 그렇게 안보이지만 그렇답니다.

7) 래미안 리오센트

 얘도 래미안이네요. 리버센트럴 뭐 그런거래요.

8) 롯데캐슬갤럭시

롯데건설 본사 바로 옆에 롯데캐슬 갤럭시 1,2단지가 있답니다.

옆에 그러진 디자인은 돌하르방인가요?돔형식의 궁전인건가요?

 

9) 훼미리 92년 288세대

31평 187,000/63,000 @6032

호가 18억대로 31평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훼미리 아파트.

1,2,3동이 ㄷ자 형태로 생겼는데 다 이어져 붙어있네요. 해가 넘어가봐야겠지만, 오전에는 꺾인동은 답이 없어보입니다.

주변에 배정학교인 신동초등학교와도 거리가 꽤 있고, 지하철도 거리가 있고 해서 아이키우기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자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교나 대로로 접근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10) 잠원현대 93년 238세대

31평 190,000/100,000 @6129

호가 19억대로 31평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잠원현대. 신동초 통학입니다.

11) 강변 87년 360세대

27평(전용84) 175,000/70,000 @6410

호가 17억대로 전용84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87년식이고요, 그럼에도 생김새는 90년대 아파트 같이 생겼네요.

 

12) 통학길

방금 보셨던 아파트들의 통학로 입니다.

신동초등학교와, 신동중학교 인데요, 잠원은 학교가 여기 밖에 없어 보여요.

아까 신반포 가는 길에 경원중학교도 하나 있네요.

13) 한신로얄 92년 208세대

27평(전용81) 180,000/95,000 @6666

호가18억대로 27평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훼미리나 잠원현대 아파트보다 잠원역에 더 가깝습니다. 다만, 초등학교는 신동초가 아니라 반원초로 보냅니다. 좀더 멀게 느껴지죠? 흠... 이정도 가격이면,,잠원? 잠실? 저는 아이키우는 사람이라 잠실 갈 것 같긴해요. 아니지..역삼을 가겠죠.

14) 신반포청구 98년 347세대

24평 180,000 / 70,000 @7500

한신로얄 바로 옆에 붙어있는 단지구요. 호가 18억으로 24평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얘도 반원초로 가요.

15) 잠원한신그린 93년 150세대

29평(전용84) 207,000 / 100,000 @7137

한신로얄 맞은편 단지구요. 20억대로 전용84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곳이에요. 얘도 반원초로 가요.

 

음..제 머리속에는 아까 롯데건설 본사있던 곳, 훼미리와 잠원현대, 강변이 한 덩어리.

여기 잠원역 인근에 한신로얄, 신반포청구, 잠원한신그린 한 덩어리.. 이렇게 보이네요?

신축 빼고, 재건축 단지들 빼고나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90년대 아파트들이 옹기종기 있어서요. 나홀로 아파트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16) 아크로리버뷰

아크로리버뷰쪽으로 골목길을 빠져나왔어요. 사진에 잘 보시면, 아크로리버뷰 위쪽으로 송전탑 머리가 보입니다. 잠원에 한강공원에는 변전소? 송전탑이 있더라구요.강변북로로 출퇴근하면서 자주 보게 되는데요. 강 건녀편 오산고등학교 서쪽 서빙고 쪽으로 전깃줄이 이어지더라구요. '왜 잠원에 송전탑이 있지?'라고 생각했다가 '아..여기도 전기는 필요하니까? 그럼 송전탑을 압구정에 놓겠니, 반포에 놓겠니? 잠원에 놓겠지.' 라고 결론짓고 넘어갔습니다.

17) 한신공영 본사

잠원동 성당이 있고 그 옆으로는 한신공영 본사가 있어요. 한신공영이 '신반포' 아파트들을 지은 건설사죠?

18) 신반포2차

이것은 기차인가 아파트인가.

19) 블루힐하우스 99년 125세대

24평 165,000/ 75,000 @6875

34평 195,000/100,000 @5735

호가 16억대로 24평을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까 킴스클럽 들렀었죠? 그 근처 아파트들 보기 시작했어요. 우선 800미터 반경 안에 3호선, 7호선, 9호선이 다 들어와있구요. 초등학교가 반원초로 배정되기 때문에 가까워서 좋아요.

 

20) 반포한신타워 96년 250세대

25평 160,000 / 85,000 @6400

블루힐보다 고터쪽, 반원초등학교쪽이 더 가까운 단지입니다. 음.. 사실 한 몸으로 보이지만, 반포한신타워단지 귀퉁이에 킴스빌리지가 있죠?

 

21) 잠원중앙B 98년 126세대

25평 139,000 / 76,000 @5560

31평 179,000 / 80,000 @5774

잠원중앙 A동과 B동이 따로따로 있긴한데요. B동은 호가 13억대로 25평을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찬가지로 3,7,9 트리플역세권이고, 바로 옆에 반원초가 붙어있어요 거의 초품아죠. 킴스클럽 이용하기도 좋코요.

 

22) 반원초

반원초 모습이구요. 맞은편에 교회가 있어서 일요일에 학교로 주차하는 모습이네요.

23) 반포르엘 2차 22년 280세대(신반포 14차 재건축)

네.새 것입니다.

24) 반포르엘 22년 596세대 (반포우성 재건축)

얘도 새 것입니다.

25) 반포센트럴자이 20년 757세대 (신반포6차 재건축)

저 멀리 보이는 반포센트럴자이도 새 것입니다.

 

26) (재)신반포4차 79년 1212세대

신반포 4차는 어디에나 있는 것처럼, 왼쪽만 돌아보면 있네요. 

3. 임장 정리

음..10억 중후반에 접근되는 아파트들이 제 머리속에는 아까 위에서 얘기했던

1) 롯데건설 본사쪽 훼미리와 친구들 한덩어리.

2) 잠원역쪽에 한신로얄과 친구들 한덩어리.

3) 요기 반원초쪽에 한신타워와 친구들 한덩어리.

이해하게 되네요? 저는 직장이 여의도라서 반포, 잠원쪽에 살게되면 너무 좋을 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잠원은 사실 아이 학교가 애매해서 잠실이 더 낫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반원초 쪽을 보면서 여기가 잠실보다 가격이 싸다면, 아이 한명있는 집도 들어오기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후기를 쓰다보니 점점 길어집니다. 아무래도 잠원과 반포를 나눠서 후기 작성해야하나 봅니다. 그래서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끝.